농심,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 회복 기대

입력 2024-09-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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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일 농심이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 회복이 기대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54만 원,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라면의 수요가 늘어나며 수출 전용 공장 투자를 결정했는데, 1918억 원 규모로 2026년 4월 완공 예정”이라면서 “이미 6월에는 2027년 10월까지 2290억 원 규모의 울산 물류센터 투자도 공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기존 부산 공장 내 수출 생산 능력은 6억개이며 신규 공장 생산 능력은 4.7억개로 완공 후 생산 규모는 약 80% 증가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럽이 주요 타겟 지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투자 재원은 자사주(30만19주, 4.93%, 1,385억 원)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다”면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는 최근 밸류업 기조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정이지만, 이자율이 0%라 재무구조에 부담이 없고 교환가액(46만1500원)이 높으며 전환 조건도 까다로워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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