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43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개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95포인트(0.14%) 상승한 1421.99를 기록하며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잠정치 발표로 인해 상승세를 타기시작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개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확대되지 않고 있어 지수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523억원 내다 팔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311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73포인트(0.54%) 상승한 504.55를 기록중에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98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억원, 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80원 오른 12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