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휴켐스, 제이엘켐 603억 원 규모 인수 발표...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소재 시장 진출

입력 2024-08-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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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8일 TKG휴켐스가 제이엘켐 지분인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8500원,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TKG휴켐스는 어제 장마감 이후 제이엘켐의 주식 50%+1주(연결 손익 편입)을 10월 28일에 인수(603억 원)하기로 공시했다”면서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고려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제이엘켐은 2010년 법인 설립 후 2016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부문 2차 협력업체로 선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업체로, 작년 매출액은 237억 원에 불과하나,기 보유한 정제·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정밀화학 소재를 메이저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고 있고, OLED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에서 필요한 리사이클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제이엘켐은 약 600억 원을 투자해 세종첨단산업단지 내 초고순도 전자재료 생산 공장을 올해 5월 신규 가동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종 공장 완공으로 제이엘켐은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정밀화학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제이엘켐은 2017년부터 이차전지용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피캠텍(엔켐 최대주주의 개인회사가 2대주주)과 MOU를 체결하고 리튬기반 염 형태 및 카보네이트 계열의 전해질용 핵심 첨가제 양산을 위한 개발 및 생산 협력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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