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이 강원도 영월에 주거와 상업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6일 대한주택공사와 영월군은 지방중소도시의 도심기능 회복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영월 중앙시장 및 인근부지에 주거와 상업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영월군 영흥리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남측으로 폭 15m 간선도로와 동강에 인접하고 있으며, 영월군청과 영월역이 1km권내에 위치하는 등 영월의 행정ㆍ교통의 중심지임에도 재래시장 기능쇠퇴와 상권침체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주공은 영월군과 함께 쇠퇴한 중앙시장을 상업과 주거의 복합단지로 개발함으로써 영월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동강 등 영월군의 자연경관과 조화하는 공동주택을 건설함으로써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영월의 도심기능회복을 촉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건설되는 주상복합단지는 현대적 시설의 마트와 상가, 고급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서 한층 높아진 영월 주민들의 주거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영월 일대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주공 측은 전망했다.
주공 윤병천 도시재생이사는 "과거 10년간 영월군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어 도심이 노후화 되고, 상업과 주거시설이 낙후되어 도심기능 회복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재래시장 현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급주거시설 건설로 주거수준이 향상과 동시에 영월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여 영월군의 도시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