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면담…핀테크 분야 협력 약속

입력 2024-08-27 09:31수정 2024-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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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핀테크, 리투아니아 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할 수 있게 관심" 당부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7일 오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긴타레 스카이스테(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면담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7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면담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양측은 자국 금융시장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스카이스테 장관이 이날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참석을 위해 방한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리투아니아의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를 높게 평가하며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강점이 있는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삼아 유럽연합(EU)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핀덱서블(Findexable)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라투아니아의 글로벌 핀테크 지수는 10위로 한국(26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스카이스테 장관은 "한국 또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제도적 개선 노력에 힘입어 혁신적 서비스 출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핀테크 정책에 대한 공유를 통해 양국의 핀테크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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