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명사 특강' 시즌2 개최

입력 2024-08-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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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 개별 레슨…연주 기법 전수ㆍ현악기 줄 지원

▲아카데미 상상인 명사 특강에 참여한 휠체어 사용 아동이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에게 현악기 줄을 선물 받고 있다. (사진제공=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이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세계적인 명사가 음악을 교육하는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특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아카데미 상상인'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휠체어 사용 아동ㆍ청소년이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에게 개별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특강에서는 토마스틱 인펠트사 소속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가 앞서 6월 출범한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2기 아동에게 음악 교육을 진행했다. 비엔나 국립음대를 졸업한 아틸라 파스토르는 유럽, 아시아, 남미,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 거장이다. 그는 비엔나 필하모닉 어워드 수상, 오스트리아 국제 체임버뮤직 페스티벌 1위, Liezen 국제 콩쿠르 1위 등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아틸라 파스토르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악기 연주 기법을 전수했다. 현장에서 순차 통역이 제공돼 휠체어 사용 아동들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했다. 이번 명사 특강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하는 단원들에게 현악기 줄도 지원해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매년 새로운 악기와 주제를 설정하고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특성과 성장 속도 등을 고려해 음악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음악 명사와 소통하면서 성장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1기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기존 단원 20명에 더해 신규 단원 4명을 선발해 총 24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참여하는 2기를 출범했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음악 및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협력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 재능 발굴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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