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하단 지하철 공사 구간서 또 싱크홀 발생…벌써 6번째

입력 2024-08-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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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 사상구 공사현장 인근에서 또 싱크홀이 발생했다.

21일 부산 사상구와 경찰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사상구 감전동 학감사거리 인근 편도 4차로 중 2차로에서 지름 50㎝,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해당 싱크홀에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의 앞바퀴가 빠지면서 60대 운전자 A 씨가 찰과상을 입었다.

사상구청과 부산교통공사는 차량을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도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도시철도 사상~하단 구간의 건설 현장 인근이다. 전날 이곳에서 약 200m 떨어진 사상구 감전동 새벽시장 앞 지하철 공사장 부근 골목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싱크홀은 지름 5m, 깊이 3m가량의 크기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상구에 따르면 7일에도 새벽시장 인근 사거리 건널목 위에 싱크홀이 생겼으며, 올해 들어 사상~하단선 1구간 건설 현장 주변서 싱크홀이 6개 발생했다. 4월, 5월, 7월에 각각 한 차례씩 발생했으며 이달 들어 3차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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