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3일 회사측이 개발한 바이오센서 기반의 단백질 분석장비인 '엑스델릭(Xdelic)'이 정보통신부에서 제정한 전자파 적합등록(KCC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엑스델릭의 국내 판매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엑스델릭은 3년 이상 연구 개발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단백질 분석, 항체 반응, 효소 측정, 식품안전성 검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 분석 장비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과 성능이 비슷한 스웨덴제 'Q-sense' 등 외국산 장비는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가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어, 이 제품을 외국 장비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우선 국내 공급할 계획이며,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재팬 2009에서 전시중인 이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라면서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CC, UL, 유럽의 CE 인증 획득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사는 세계 시장에서도 앞선 바이오 관련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