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본격 심사 돌입 [모빌리티]

입력 2024-08-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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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차 시승 평가부터 심사 막 올려
공학회·사용자협회 소속 심사위원 10명
10개 차종 평가…11월 중 시상식 예정

▲지난해 4월 열린 ‘2023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 현장 모습. (이투데이DB)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을 위한 본격적인 평가에 돌입한다.

이투데이는 오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1차 시승평가를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4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전동화에 발맞춰 순수 전기차를 대상으로 관련 학계 석학들이 평가항목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하게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선정해 ‘스마트 EV 대상’을 수여한다.

‘2024 대한민국 스마트EV 대상’은 출발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올해 평가 대상 차량 대부분이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 제품 경쟁력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올해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10개 차종이 참가한다.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이상 현대차), EV3·EV6·EV9(이상 기아), 토레스 EVX·코란도 EV(이상 KG 모빌리티), 폴스타 2(폴스타), i5 e드라이브40(BMW), Q8 e-트론(아우디) 등이다.

▲지난해 4월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실차 시승평가 현장에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은 국산차 및 수입차 업계에서 선보인 순수 전기차를 대상으로 관련 학계의 석학 등이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선정해 시상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평가 대상 차종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출시된 신형 전기차(부분변경 모델 포함)다. 연식변경 과정에서 제원상 성능이 변동한 차량도 심사 대상으로 포함했다.

지난해까지는 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8500만 원 이하) 차종만 평가하다가 올해부터는 차종 다양화를 고려해서 보조금 미지급 대상 차종도 포함했다. 이에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연이은 화재 사고로 얼어붙었음에도 지난해 7종에서 10종으로 평가 차종이 늘었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단장을 맡은 민경덕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필두로 김종찬 국민대학교 미래모빌리티학과 교수, 최회명 가천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도영민 두원공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연구기획팀 수석 등 한국자동차공학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올해 행사에는 석학들의 공학적인 평가 외에도 실제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회원 4인도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한다.

심사위원들은 시승평가를 시작으로 제원 평가, 내·외관 디자인, 기능성, 사용 편의성, 안정성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평가한다.

70여 가지 항목으로 세분된 심사 기준은 자동차 공학회가 정립한 심사 기준을 올해에도 적용했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주행안정성과 별개로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등 사용 안정성측면에서 평가하는 항목도 추가했다.

실사 시승 역시 일반도로 시승이 아닌,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조향성능로를 비롯해 고속 주회로에서 고속 주행 시 안전성과 소음, 추월 가속 성능 등을 평가한다. 11월로 예정된 시상식까지 평가 기간만 2개월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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