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합작 상승 반전

입력 2009-07-03 13:50수정 2009-07-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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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장 들어 낙폭을 줄여 나가던 코스피지수가 기어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0.04%(0.60p) 오른 1412.08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세를 늘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51억원, 308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방향을 우상향으로 만들어냈으며 개인은 12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57억원, 49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75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증시의 상승세 지속과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미국 실업률 증가가 GM파산 영향 때문인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일 장마감 이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소식은 학습효과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미국은 경제지표 악화로 채권만기 도래 물량의 롤오버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한국과 중국 등 이머징 시장은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어 결과적으로 증시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는 구간으로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당분간 채권만기 연장에 중심을 둘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에 투자를 가장 많이한 유럽도 비슷한 컨셉으로, 이를 감안시 국내 증시는 미국보다 중국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증시 상승과 맞물려 추가 상승이 진행될 전망으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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