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임시현, 20일 잠실야구장서 프로야구 시구

입력 2024-08-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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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 임시현 선수가 6일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양궁 국가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처음으로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 모두를 획득했다. 임시현·김우진 선수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3관왕을 기록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이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프로야구 LG 구단은 19일 "양궁 종목 최초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임시현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게 된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LG 트윈스에서 시구자로 초청해줬는데 전국체전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에 다시 불러줘서 영광이다. LG 트윈스 승리를 위해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임시현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한체육회 선정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는 올 시즌에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19일 현재 60승 2무 52패로 프로야구 KBO리그 3위를 달리고 있으며, 10개 구단 체제 이후 단일 시즌 최소경기(53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특히 올 시즌 LG 구단은 17차례 홈경기 매진을 이끌면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도 기록했다.

LG 구단은 21일에는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아이린은 "2016년 시타를 한 적 있는데 이렇게 시구로 다시 한번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구는 첫 도전인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린은 지난달 신한은행 초청으로 승리 기원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21일 나서는 시구가 프로야구 첫 시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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