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킬러' 손흥민, 개막전부터 토트넘 이끈다…20일 새벽 출격

입력 2024-08-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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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10번째 시즌을 맞아 개막전 골 사냥에 나선다. 첫 상대는 '승격팀' 레스터 시티로, 손흥민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득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와 2024-2025 PL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PL은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의 대장정에 돌입했고, 지난 시즌 PL 5위로 마감한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체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시즌 출발이 중요한 가운데 개막전 상대는 레스터다.

토트넘은 레스터전 16경기에 나서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을 앞세워 개막 첫 경기 승리를 통해 첫 단추를 잘 꿰매고자 한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어느덧 PL 10년 차를 맞이했다.

손흥민은 아홉 시즌 동안 PL 통산 303경기 120골 62도움을 올리고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20-21시즌 리그컵에서 각각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주포 해리 케인의 이적과 히샬리송의 부재 속에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수행하며 17골을 넣는 등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시 원위치인 윙어를 맡게 된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의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고,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를 맡아 부담을 덜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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