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 속도낸다
웅진그룹의 태양광 업체 중 하나인 웅진폴리실리콘이 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하면서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웅진홀딩스에 따르면 웅진폴리실리콘은 국내 최대 PEF인 미래에셋파트너스 5호 사모펀드로부터 약 1000억원의 자금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웅진폴리실리콘은 태양광용 필수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7월15일 설립돼 현재 경북 상주에서 5000t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올해 초 현대중공업과 5년간 5억달러의 폴리 실리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웅진그룹은 웅진에너지의 파트너사인 선파워를 포함해 폴리실리콘부터 시스템 설치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사업의 수직 통합을 위해 사업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향후 선파워를 포함해 고효율의 태양광 발전 설비에 필요한 고순도 폴리실리콘부터 시스템에 이르는 고부가 가치사슬의 통합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능력으로 향후 태양광 산업의 핵심 과제인 고효율, 저원가, 품질, 신뢰성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친환경 녹색성장의 핵심인 태양광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