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 쿱, 서울오토살롱에 전시

입력 2009-07-03 09:59수정 2009-07-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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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쿱 1대, 레이싱카 2대 전시...역동적 스타일과 성능에 관심

기아자동차의 쿠페형 세단인 '포르테 쿱'이 서울 오토살롱에 전시됐다.

기아차는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인 '2009 서울오토살롱'에 '포르테 쿱'을 전시했다.

기아차는 105.8㎡(약 3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포르테 쿱 1대와 포르테 쿱 레이싱카 2대를 전시해 전시장을 찾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1일 출시된 쿠페형 세단 '포르테 쿱'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최적의 튜닝을 통해 구현한 주행성능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을 기본 장착한 높은 안전성 ▲준중형 최고 수준의 연비와 정숙성 ▲프레임리스 도어, 스포티 버켓 시트, 라이팅 스피커 등 차별화된 신기술로 2009 뉴욕모터쇼에서 '최고의 차(Best of Show)'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출시 2주 만에 1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함께 전시된 '포르테 쿱 레이싱카'는 차체를 낮추고, 서스펜션을 튜닝해 급선회 시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와 타이어를 장착하는 등 제동 성능을 높여 서킷을 주행하는 자동차 경주에 최적화한 개조 모델이다.

기아차는 차량 전시와 더불어 행사 기간 중 열리는 튜닝세미나에서 포르테 쿱 설명회와 연예인레이싱팀 'R스타즈'를 초청, 포토세션을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포르테 쿱의 역동적 스타일과 성능을 알릴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쿠페형 차량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포르테 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경주용으로 튜닝한 포르테 쿱 레이싱카 모델은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는 서울오토살롱은 세계적인 슈퍼카와 이색 튜닝카 전시를 비롯, 자동차 관련 150여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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