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협동조합협의회’ 발족식 및 ‘국제협동조합의 날 공동기념식’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에서 열렸다.
‘국제협동조합의 날’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1923년부터 매년 7월 첫째주 토요일을 정해 기념하고 있다. 국제연합(UN)도 협동조합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인정해 1995년 특별결의로 UN 공식 ‘국제협동조합의 날’을 지정했다.
이날 발족된‘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한국 내 6개 협동조합(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을 회원으로 국제협동조합연맹 정신에 입각해 협동조합의 가치 확산, 회원 권익 보호 및 지위 향상을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친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어 개최된‘국제협동조합의 날 공동기념식’에서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및 국제연합(UN) 발표문 낭독 ▲‘한국협동조합 공동선언문’발표 ▲공동세미나 등이 마련됐다.
최원병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공존·공영·상생을 추구하는 협동조합의 역할과 가치를 재확인하고, 우리 협동조합들이 경제위기 극복에 협동조합들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연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