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윤세아, 母 '더글로리' 엔딩크레딧 등장 이유…"초대 여류 국수"

입력 2024-08-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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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윤세아가 어머니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가 런노운크루(런+언노운크루)'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영표, 윤세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세아는 “김은숙 작가님이 ‘더글로리’를 쓰고 계실 때다. 그게 바둑 이야기가 베이스가 되지 않냐”라며 “저희 어머니가 초대 여류 국수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작가님들을 보내서 자문을 구했다는 것까지만 알고 그 과정만 케어를 했다. 나중에 드라마 자막에 엄마 이름이 올라가는데 감사한 거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세아는 “작가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 크레딧에 이름 올려주셔서 엄마도 너무 자랑스러워하고 했더니 마음껏 자랑하라고 하시더라”라며 “기념하고 싶어서 SNS에 올렸다. 기사화가 많이 됐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윤세아는 지난해 자신의 SNS에 “엔딩크레딧을 끝없이 돌려보긴 처음이다. 엄마의 성함이 새삼스레 가슴에 콕 박힌다”라며 평생 바둑계 몸담아온 어머니 김상순 씨를 언급했다.

김상순씨는 1974년 제1회 여류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초대 국수로, 윤세아 역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7급 정도의 기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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