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커피모델 '장기 집권' 끝났다…MZ에게 넘겨줘

입력 2024-08-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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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서식품 맥심 광고 캡처)

배우 부부 원빈과 이나영의 '장기 집권'이 끝이 났다.

최근 동서식품은 맥심 티오피(T.O.P) 브랜드 새 모델에 배우 홍경과 이재인을 발탁했다. 기존 모델은 2008년부터 16년간 원빈이 담당해오며, 장수모델로 활약했다. 원빈의 광고 계약은 1월 말을 끝으로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 광고모델을 24년 만에 이나영에서 배우 박보영으로 교체한 바 있다.

각각 16년, 24년간 '장기 집권' 커피 모델이었던 부부가 MZ모델들에게 자리를 넘겨준 것이다.

동서식품은 기성세대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에는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빈·이나영과 동시에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두 분께 너무 감사하고 있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원빈과 이나영은 2015년 5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슬하에 2015년생 아들이 있다. 원빈은 올해로 14년째 공백기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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