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무효 가능성?…"명백한 하자 있다면 극단적 조치"

입력 2024-08-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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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본격적으로 대한축구협회 감사에 돌입하면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무효 가능성이 언급됐다.

14일 OSEN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함께 그 절차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명백한 하자가 있으면 극단적인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이라고 언급했다.

극단적인 조치를 재차 묻자 "대표팀 감독 선임을 원천적으로 무효로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했다. 홍 감독 선임 절차에 규정을 위반했다면, 대표팀 감독 선임 취소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발언이다.

홍 감독은 현재 외국인 코치 선임과 함께 유럽파 주축 선수들도 만나고 온 상황이다. 또 다음 달 5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B조 1차전 준비를 위해 코칭진, 대표팀 명단 발표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던 축구협회가 문체부의 자료 제출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감사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문체부의 감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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