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3포인트(0.98%) 상승한 496.00포인트를 기록하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개인들의 사자세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들의 매수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기관들의 매수가 확대되며 단 한번의 하락도 없이 오름세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은 40억원, 4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외국인은 34억원 규모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막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타 제조가 4.36% 급등한 것으로 포함해 방송서비스 3.02%, 디지털컨텐츠 2.81%, 섬유/의류 2.64%, 출판 매체복제 1.84%, 유통 1.60%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 1.27%, 일반전기전자 0.09%, 소프트웨어 0.02%, 운송 0.01% 각각 하락하며 상승장에 동참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였으며 CJ오쇼핑이 5.34% 급등한 것으로 포함해, 소디프신소재 3.70%, 태광 2.38%, 평산 1.56%, 성광벤드 2.56% 상승했다.
태웅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동서, 다음은 약세를 보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대부분의 게임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손오공이 스타크래프트 판권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아동도서 출판 전문기업인 예림당 역시 웨스텍코리아와 합병을 완료하고 코스닥 상장사로 새 출발한 첫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지만 아이젝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돼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출발했지만 매물 출회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하루 변동폭이 30%에 달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 569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45개를 기록했다. 120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