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누가 잘했나"…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란? [2024 시공능력평가]

입력 2024-07-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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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기준 건설업체 등록현황 및 시공능력평가 업체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매년 7월 말 발표되는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들의 한 해 성적표로 평가된다. 특히 공사 입찰 참가나 시공사 선정 시 중요한 지표로 활용돼 업계의 관심도가 높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해 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7만3004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5642개사의 85.2% 수준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자가 입찰 자격을 제한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할 때 활용된다. 공공공사와 민간공사 모두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기준으로 입찰 자격 및 경쟁력의 유무가 갈린다.

공공공사의 경우 먼저 업종별 추정가격이 50억 원 이상인 복합공사에서 입찰자의 해당 업종 시평액은 당해 업종의 추정금액을 초과해야 한다. 또 업체별 시공능력평가액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해당 등급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공사 규모를 지정한다.

이 밖에 대기업 건설사업자에게 시공능력평가액의 1% 이하 규모 공사에 대해선 도급을 제한한다.

민간공사에선 재건축 조합, 신탁사 등의 원도급사 선정, 원도급사의 하도급사 선정 등에 활용된다. 신용평가사 등의 건설사 신용평가와 보증기관의 리스크 판단을 위한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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