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PR 매수 강화로 장중 141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매수세를 늘린 프로그램에 힘입어 장중 141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1.40%(19.53p) 오른 1409.6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비심리 악화와 모기지 연체율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에 상승 전환했다.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1411.33까지 오르는 등 1410선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27억원, 448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개인은 1871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선물을 6600여계약 순매수하면서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71억원, 87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94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4% 가까이 급락중인 의료정밀과 약보합을 기록중인 화학, 운수장비,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은행이 6% 이상 급등중이며 보험과 금융업, 건설업, 통신업도 3~4%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 증권과 기계,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유통업이 1~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보여 KB금융과 삼성화재가 5% 이상 급등중이고 POSCO와 신한지주, SK텔레콤, KT, 신세계가 2~3% 상승중이다.

반면 SK에너지와 LG화학이 2~3% 하락중이고 현대차와 LG디스플레이, KT&G, 현대모비스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46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