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환자 사망 논란…양재웅 공개 사과 "참담한 심정"

입력 2024-07-3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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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42)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뉴시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SBS 보도에 따르면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부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숨졌다. 이 여성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다.

유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병원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이 발생한 병원과 병원장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은 채 보도됐지만, 이후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밝혀졌다.

한편, 양재웅은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1,2'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인 하니(안희연)와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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