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통 선진화 적극 지원... 식품 물류 노하우로 안전배송 주력
CJ택배가 지자체 및 정부산하 기관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농산물 택배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CJ택배는 1일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co.kr)의 택배물량을 전량 배송한다"고 밝혔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친환경 명품 농산물의 검증을 통해 거래소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이를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해 생산 농가와 소비자간의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인터넷 쇼핑몰이다.
CJ택배는 농산물사이버거래소에서 주문된 친환경 농수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픽업해서 고객에게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각 농가에서 농수산물을 배송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통합택배시스템을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른 분야에 비해 사이버거래 추세가 미비한 농수산물 분야의 유통구조 개선 및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CJ택배도 식품 물류의 노하우를 적용해서 농산물 택배 및 물류 효율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추진한 CJ택배 전략영업팀 위상섭 부장은 "CJ택배는 그간 식품 및 식자재 등의 물류에 오랜 노하우와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의 활성화를 위해 택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택배는 지난달 전라남도청에서 주관하는 '남도장터'의 택배사로 선정된 바 있어 최근 친환경 농수산물 물류 등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