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외국인ㆍ기관 매도 공세에 낙폭 확대

입력 2009-06-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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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 상승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기관 모두 3일 연속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일간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홀로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6%, 4.23P 상승한 495.87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장 개시와 동시에 쏟아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오후 1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2%, 12.88P 하락한 478.76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물량을 시장에 내놓으며 각각 135억원과 33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거래일간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60%)만이 홀로 상승중인 가운데 섬유/의류(-4.48%), 금속(-4.18%), 건설(-3.93%), 반도체(-3.44%), 종이/목재(-3.07%), 유통(-2.42%), 금융(-2.39%)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이수앱지스(+7.17%)를 비롯해 슈프리마(+5.67%), 인터파크(+0.34%), 셀트리온(+1.85%), 메가스터디(+1.97%)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천리자전거(-14.75%)가 하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차바이오앤(-8.80%), 평산(-8.21%), 현진소재(-6.48%), 태광(-5.33%), 서울반도체(-4.66%), 소디프신소재(-3.30%), 키움증권(-3.20%) 등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상승과 하락종목이 각각 210개와 730개, 상한가 11개, 하한가는 1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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