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29일 하락 마감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일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장 막판 외국인들이 국채 선물을 대량 매수하며 하락세로 끝났다.
국채선물 9월물은 20틱 상승한 109.67포인트로 끝났다. 미 국채 보합 및 저평가 57틱 영향으로 전일비 +7틱 상승한 109.54에 출발한 국채선물은 오늘도 외국인의 시초가 매수가 유입되긴 했으나,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하는 가운데 오전에 통안 입찰도 예정되어 있어 증권 및 은행의 매도가 출회되며 109.48까지 반락하기도 했다.
전경련 7월 BSI가 2개월만에 100포인트를 하회했고, 국회재정위에서 윤장관은 '당분간 확장기조 유지'를 언급하자 국채선물로는 외인 및 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55로 반등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연기금의 차익매물로 1390포인트 아래까지 낙폭을 확대하자, 외국인 및 은행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58로 반등해 일중 고점을 갱신했지만 거래량이 부진한 상황이라 탄력이 둔화되면서 다시 109.55로 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은행의 매도로 109.64로 반락하기도 했으나 증권사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65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2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2bp 하락한 4.10%, 국고 5년은 7bp 하락한 4.60%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2bp 하락한 2.92%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6bp 하락한 5.15%, 20년물도 6bp 하락한 5.3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2.93%, 2년물은 3bp 하락한 3.94%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는 2bp 하락한 2.79%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2120계약, 개인이 148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연기금이 372계약, 보험이 369계약, 자산운용은 200계약, 은행이 1149계약, 증권선물은 278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거래량은 4만2892계약으로 전일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