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외인ㆍ기관 동반 매수에 500선 안착

입력 2009-06-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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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수세로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03포인트(1.82%) 상승한 504.03으로 거래를 마치며 500선에 안착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기관들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됨에 따라 꾸준한 오름세를 지켜줬다.

외국인과 기관은 75억원, 57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8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정보기기 등은 3% 이상 급등해 두드러졌다.

운송, 출판/매체복제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로 장 초반 혼조세에서 일제 상승세를 보여줬다.

태웅 2.77%, 서울반도체 3.97%, 소디프신소재 3.94%, 평산 3.41%, 다음, 3.80%, LG마이크론 4.60% 각각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는 보합권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오는 2010년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전망 속에 엘디티, 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 등이 급등했다.

반면 미디어법 처리를 두고 여야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난항이 예고돼 ISPLUS, SBS미디어홀딩스, iMBC, 디지틀조선 등은 상승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오늘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7 종목을 포함해 718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3종목을 포함해 226개를 기록했다. 92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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