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호주 최대 바이오社와 신약기술수출 계약

입력 2009-06-25 11:15수정 2009-06-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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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과 공동으로 관련 분야 신약 집중 개발 계획

SK케미칼이 호주 최대 바이오·백신업체 CSL사(社)와 혈우병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은 자사가 개발한 신물질 'SK-NBP601'의 기술수출 계약을 다국적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호주 CSL Ltd. (이하 CSL)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SL은 SK-NBP601의 전세계 임상, 허가 등 개발에 투자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의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되며 국내 판매권은 SK케미칼이 보유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계약금과 SK-NBP601의 개발 및 상업화 기간 동안 SK케미칼이 CSL로부터 받을 마일스톤(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단계에 따른 기술료) 및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의 정확한 금액은 계약 조건 상 공개되지 않았다.

SK케미칼 이인석 Life Science Biz. 대표는 “CSL은 Merck사의 연구개발 및 판매 파트너로 생물 면역학 분야의 연구개발, 생산 및 마케팅에서 세계적인 전문역량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회사로 SK-NBP601 후속개발에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고 밝히고 “SK케미칼의 신약개발력을 세계적인 다국적기업들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CSL는 신종플루 백신도 개발중인 호주 최대의 바이오업체로 . 지난해 38억 호주달러(2009년 한화 기준 3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다국적 제약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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