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군수도병원 현장 점검…"권역별 외상센터 지정 등 검토"

입력 2024-06-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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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의정갈등 장기화에 발생한 의료 불편 현장 점검 차 19일 국군수도병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현장 관계자와 환자를 만난 당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군 일선 의료 현장에 대해 보고받고, 환자들이 지내는 병동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군 출신 한기호 의원,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과 함께 강선영·정희용·강명구·조지연 의원도 함께했다.

군 당국에서는 하범만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 석웅 국군수도병원 병원장,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정재열 국방부 국회협력단장, 성기욱 국방부 보건정책과장, 서지원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장, 양솔몬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먼저 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의료사태 등과 관련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다. 의료진과 정부가 지금 계속 대화를 하면서 의료정상화에 애를 쓰고 있다만, 그사이에 일어난 의료 불편과 관련해 군 병원 시설에서 민간까지 개방해 민간인 응급, 필요한 치료를 담당하고 계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오늘 말씀을 듣고 저희가 필요한 지원,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간담회 이후 추 원내대표 등은 병동을 둘러보며 환자들과 만나 이야기도 들었다.

추 원내대표는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군수도병원을 와서 특히 외상센터 중심으로 병원 운영 상황, 애로 사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존 수요가 많은데 과로를 무릅쓰고 헌신적으로 응급 의료 사태에 대응해주고 계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외상센터가 권역별 외상센터로 아직 지정되고 있지 않아 일부 의료시설의 효율적 운영에 애로가 있다든지 수당에 관한 문제라든지 몇 가지 건의 사항을 들었다"며 "그 부분은 검토해 국군수도병원이 우리 군 장병들에 대한 의료 수요뿐 아니라, 일부 민간 응급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완할 부분은 관계 당국과 협의해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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