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T교육통해 불우청소년에게 '희망'을

입력 2009-06-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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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록 선천적 소아마비 장애로 몸이 불편하지만, 컴퓨터 관련 대학에 진학해 불우 청소년과 장애인들을 위하여 IT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

법무부가 주최, 삼성SDS가 후원하는 ‘제14회 전국 소년보호교육기관 IT경진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실력을 겨룬 김영수(가명, 16세) 군의 소망이다.

김영수 군은 특수절도범으로 지난 2008년 8월 소년원에 입소해 보호처분을 받으면서 컴퓨터를 처음 접했다.

담당교사의 관심과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김군은 자신만의 키보드 타이핑 방법을 터득, 컴퓨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결과, 현재 워드프로세서 3급, ITQ한글 A등급, ITQ파워포인트 B등급의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다.

지난 6월에는 ITQ 정보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해 3과목 A등급을 획득한 후 Master 자격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혁재씨는 소년원 하색들에게 꿈과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 ‘사랑÷, 행복+, 꿈∞(사랑나누기, 행복 플러스, 꿈 무한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 학생들 이름이 들어간 싸인보드를 선물하는 등 참가자 전원을 감동시켰다.

강의를 마친 이혁재씨는 “삼성SDS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무료 특강을 준비했다” 며 “소년원 학생들이 정보화시대 전문일꾼으로 밝게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싶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강의했다”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난 1995년부터 소년원 학생 IT교육 및 IT경진대회를 운영, 국가공인 민간자격 e-Test(professionals)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정보화 활용능력을 평가해 실력에 따라 급수별 자격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금까지 총 1만900여명의 소년원 학생들이 삼성SDS의 IT교육을 수료, IT교육 봉사에 참여한 삼성SDS 임직원 수는 769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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