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상선, 프리보드 신규 지정 승인

입력 2009-06-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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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 씨앤상선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주당 순자산가치인 210원(액면가: 500원)으로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씨앤상선을 포함해 65사(벤처기업부 27사, 일반기업부 38사)가 됐다.

씨앤상선은 해상운송업을 목적으로 1951년 7월에 설립된 12월 결산법인으로 협성해운으로 업무를 개시했다가 2006년 7월 씨앤상선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77년 11월 9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지만 지난 5월13일자로 상장폐지됐다.

이 회사의 현재 자본금은 1000억4400만원이며 2008년말 기준으로 자산총계 2062억6000만원, 부채총계 1661억7600만원, 자본총계 400억8400만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또 2008년 매출액은 2007년보다 31.2% 증가한 2082억1500만원을 기록했지만 지분법관련 손실 및 외환손실 등으로 영업손실 115억5400만원, 당기순손실 994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씨앤상선은 건화물 해상운송에 따른 운임 및 대선부문에서 매출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라 화물인도량이 감소하고 그룹내의 유동성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화물 운임지수(BDI)가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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