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도 증가하며 급락...173.80p(-4.25p)

입력 2009-06-23 09:35

최영희 기자

코스피200선물은 전일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최근 박스권 하단이 붕괴되며 급락 중이다.

코스피선물은 2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일보다 4.25포인트 하락한 173.8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갭 하락 출발한 선물 지수는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 모두 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베이시스는 전일보다 호전된 모습이지만 차익과 비차익 모두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6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 모습으로 박스권 하단이 붕괴된 모습으로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는 패턴이다.

외국인들의 매도가 점증하는 가운데 개인들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들의 경우 옵션 시장에서 콜 매수, 풋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최근 추이를 감안하면 다행스러운 점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3039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329계약, 기관은 2025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7018계약 증가해 10만7879계약, 거래량은 5만419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