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9개국 430여 명의 학생들과 이집트 카이로서 실력 겨뤄
전세계 IT 영재들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이매진컵 2009’에 한국 대학생 3개 팀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진출 부문은 소프트웨어 설계, 임베디드 개발, 디자인 등이며, 3개 팀 학생 10명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이매진컵 2009’ 세계 대회에 참가해 세계 각국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은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의 ‘워너비 앨리스(Wanna Be Alice)’, 임베디드 개발 부문의 ‘와프리(Wafree)’, 디자인 부문의 ‘러브홀릭(Loveholic)’ 등이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 올해는 ‘기술이 우리가 직면한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설계 ▲임베디드 개발 ▲게임 개발 ▲로보틱스&알고리즘 ▲정보기술 ▲매시업 ▲디자인 ▲사진 ▲단편영화 등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팀은 1회 대회 때부터 매년 출전해왔으며,지난 2007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2위의 대기록을 세운 이후 지난해 파리 대회에서는 단편영화 1위, 게임개발 부문 3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민성원 전무는 “한국팀은 2년 연속, 3개 이상의 부문에 진출하며 IT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전세계에 과시하게 됐다”며 “전세계 69개국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매진컵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꿈나무들이 전세계 학생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글로벌 IT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