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8개 시립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나눔진료봉사단'이 23일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다일천사병원을 찾아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서비스를 펼친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의사, 간호사 등 60여명의 의료진과 최신식 진료시설을 갖춘 서울특별시 나눔진료봉사단 이동검진차량 등 3대가 진료장비와 의약품 등을 갖추고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진료과목은 내과, 결핵과, 치과, 신경외과, 안과 등 9개 과목으로 생활습관병, 초음파, 전염병지로한 등 특수검사, 심전도, 소변검사, 체질량 검사, 혈압ㆍ당뇨ㆍ고지혈증 검사, 치과 진료 등이 이뤄진다.
서울특별시 나눔진료봉사단의 무료진료는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간 검진을 통해 병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시립병원과 지역보건소 및 민간병원이 협력해 사후관리에 나서 건강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을 찾아가 무료진료를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