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 우리가 지킨다" …'한국CSO협회' 출범

입력 2009-06-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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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로 구성, 국내외 사이버 공격 및 정보유출 문제 해결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과 정보유출로 인한 경제·사회적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한국CSO협회’가 지난 19일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CSO협회’는 행정 및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정보보안책임자(CSO), 산·학·연의 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들로 회원을 구성, 사회안전망을 위협하는 국내·외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국가와 기업, 사회구성원의 안전을 지켜내는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협회는 민·관 CSO간 상호협력을 통해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 정보보호 미래전략과 정책수립을 위한 분야별 연구활동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가 보안정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창립총회에서 행정안전부 강병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적 IT인프라가 구축된 반면 심각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민·관 공동의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창립기념 워크숍에서는 서울시청 김대성 정보통신담당관이 ‘성공적인 정보보안팀 구성 및 운영사례’를, SK커뮤니케이션즈 강은성 상무는 ‘조직내 보안문화 형성을 위한 CSO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고려대학교 정보경영공학전문대학원 임종인 원장은 ‘정보위기와 CSO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한편 이날 ‘한국CSO협회’ 창립총회에서는 이홍섭 순천향대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이창훈 건국대 교수와 하옥현 호남대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CSO협회’가 창립됨에 따라 그동안 분산된 CSO의 역량이 한곳으로 집결되어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보안의 위상과 수준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보보안 기술개발 및 보안시장 활성화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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