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7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박막형 태양광사업 추진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박막형 태양광 사업 육성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도 조만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박막형 태양광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수가스의 사용량 증가 전망에 소디프신소재가 양대 기업의 태양광사업 진출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막형 실리콘 태양전지 Cell 사업의 증착공정에서 사용되는 특수가스가 제조원가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NF3와 SiH4는 특수가스 소요량에서 각각 25%, 41%을 차지하는 핵심 특수가스로, 박막형 실리콘 태양광 사업이 성장하면 할수록 소디프신소재의 NF3와 SiH4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6월에 LCD TV 주문급증으로 신규 8세대와 6세대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2번째 8세대 가동을 시작했다"며 "한국 LCD업체와 반도체 업체의 가동률 급증으로 소디프신소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1.4%와 44.9% 증가한 485억원, 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의 박막형 태양광 사업 추진으로 소디프신소재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며 "이 회사는 세계적인 LCD·반도체 소재업체로서의 확실한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성이 가장 높은 박막형 실리콘 태양광 소재업체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