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지수가 장초반 급등을 마무리하며 하락 반전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10시53분 현재 전일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180.9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82.60포인트까지 상승하던 선물지수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증가하며 상승 폭을 반납,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이 2000계약 이상 선물 매도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도 역시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000억원 이상 출회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선물 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수급에 전적으로 방향성이 결정되는 모습이다.
금리 하락, 원달러환율의 상승 등 거시 관련들 역시 혼조 양상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초반 6-9 스프레드 가격은 -0.05p ~ +0.05p 부근으로 형성돼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스프레드 매도로 기존 선물 매도 롤오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프레드 순매도는 약 -2000계약으로 매도 포지션 이월 속도는 느린 편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871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36계약 순매도, 기관은 1875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4818계약 감소해 8만5491약, 거래량은 14만6055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