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안타 행진’…김하성, 시애틀전 1안타 1타점 활약

입력 2024-03-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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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이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서기 전 배트를 움켜쥐고 있다. (AP/연합뉴스)
또 안타가 터졌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도루에 성공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이날 다시 안타를 생산하며 13-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이날 안타로 0.350이 됐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1로 앞선 3회초 1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길버트가 던진 공을 잘 받아 쳤지만, 좌익수 도미닉 캔존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물러났다. 하지만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홈을 밟으며 희생플라이로 기록됐다.

김하성은 5회초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곧바로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말 수비까지 소화한 김하성은 6회말 수비를 앞두고 타일러 와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4일까지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17일 팀 코리아, 18일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다. 20~21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인 ‘서울 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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