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디포스트, 출산 장려 '제대혈 시장' 확대 기대로 상승세

입력 2009-06-10 10:52

이채용 기자 mywish7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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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저출산 대책 발표 이후 관련株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혜株로 지목되고 있는 아가방컴퍼니(+14.90%), 보령메디앙스(+14.90%), 큐앤에스(+14.62%)등은 장 시작 직후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밖에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면 제대혈 시장의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메디포스트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10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5.76%, 850원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10일 "출산율이 증가하면 제대혈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잠재 고객이 많아지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가 지난 9일 발표한 '임신·출산지원 확대방안'에 따르면 자녀를 원하는 누구나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현재 평균시술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는 체외수정 시술비용을 2012년까지 전액 지원한다. 인공수정 시술비도 50만원 범위내에서 3회까지 지원된다.

2012년까지 보육료 전액지원대상을 소득하위 80%까지 확대하고 첫째아의 보육시설 이용여부와 관계없이 둘째아 이상에게도 지원하는 등 둘째 자녀 이상에 대한 추가 보육료 지원 기준이 완화된다.

맞벌이 가구 소득의 일부를 소득공제하는 등 맞벌이 부모에 대한 보육료 지원도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