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핵우산 명문화 관측

입력 2009-06-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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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5일 미국 방문 오바마 대통령과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 미동맹의 심화 발전, 북핵·미사일 문제 및 대북정책 관련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우산과 재래식 전력 제공 등을 뜻하는 ‘확장 억지력(Extended Deterrence)’ 개념을 명문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 FTA 진전 방안, 산업기술 협력, 저탄소 녹색성장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기후변화, 금융위기 극복, G20 등 주요 국제문제 관련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 대통령은 미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미 의회 상원과 하원 지도부와 각각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그 외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한미 재계회의와 미상의가 공동 개최하는 CEO 초청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정상방미로서 지난 4월 런던 정상회담과 수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축적된 양정상간 신뢰와 협력 관계와 우의를 한층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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