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하얏트인천에서 일본의 나리타공항공사와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협정을 계기로 양 공항공사는 경영진간 상호 방문을 정례화하고, 워크숍 개최 등 실무자간 미팅을 통해 상호 관심사안 및 공항 운영 모범사례를 공유해 나가게 된다.
인천공항공사측은 항공수요 감소에 따른 경영위기 타개의 일환으로 면세점 매출 증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나리타공항측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양 공항공사간 협력협정은 지난 2월 나리타공항공사 사장의 인천공항 방문 시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제의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이번 협력협정은 양 공항간의 단순한 교류협력 차원을 넘어 양 공항이 서로 잘 하고 있는 분야를 배우고 모범사례를 공유해나감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