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추파춥스

입력 2009-06-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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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편의점 매출 1위를 지킨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막대사탕에게 왕좌를 내줬다. 200원짜리 ‘추파춥스’가 상반기 편의점 최고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GS25가 8일 발표한 상반기(1월1일~6월7일) 편의점 상품 판매량 분석 결과다.

편의점 최고 인기 제품인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3위로 떨어진 반면, 저가 막대사탕인 추파춥스는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1위 추파춥스는 개당 200원에 판매되는 가장 저렴한 상품군에 속한다. GS25는 화이트데이 특수와 금연 보조제 용도로 막대사탕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 ‘레쓰비마일드’(185㎖)는 지난해에 이어 2위에 이름을 걸었다. 2007, 2008년에 이어 3년 연속 2등을 달렸다.

소주의 인기도 두드러졌다. ‘참이슬’과 ‘참이슬 후레쉬’가 각각 4·6위, ‘처음처럼’도 처음으로 20위 안에 진입했다.

맥주 시장에서도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10년 이상 맥주시장 1위를 고수한 하이트 맥주의 위상이 휘청이는 조짐이 보인다. 하이트 맥주(캔 335㎖)가 올해 처음으로 편의점 판매량에서 카스 맥주(캔 335㎖)에 눌렸다.

편의점 즉석 먹을거리도 톱10에 3개나 랭크되며 불황의 여파를 실감케 했다. 뉴전주비빔밥(삼각김밥), 참치햄샐러드김밥(천냥김밥), 참치마요네즈(삼각김밥)가 각각 5·8·10위에 이름을 걸었다.

GS25 MD부문장 장영민 상무는 “편의점은 소비 트렌드를 즉시 반영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바로미터와 같다”면서 “경기 불황으로 저가형 상품이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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