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장중 141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면서 1400선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4%(3.37p) 오른 1398.08을 기록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해 이내 상승 반전한 지수는 기관의 순매수 전환과 함께 장중 141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특별한 모멘텀 없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의 순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 14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3억원, 16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138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71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30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과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화학, 종이목재가 1~2%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건설업, 서비스업, 음식료업, 섬유의복, 통신업, 제조업, 보험 등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3% 가까이 떨어지고 있으며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의약품,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증권, 기계 등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KT, LG 등이 2~3%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LG화학, KT&G가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하이닉스, 현대차가 2~3% 떨어지고 있고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NHN, 삼성화재, 우리금융, 신세계 등이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3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2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