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희망 직종 '사무보조·OA', 대학원졸 '기술·연구개발·R&D·설계'
구직자의 최종학력이 취업희망 직종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이력서 352만5898건 중, 2008년과 2009년 졸업(예정)인 구직자의 이력서(28만5539건)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의 최종학력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의 우선순위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학력이 낮을수록, ▲사무보조 ▲문서작성 ▲경리/회계 ▲제조 ▲생산 등의 직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고, 반면 최종학력이 높은 구직자일수록 ▲연구개발 ▲R&D ▲기획 ▲마케팅 등의 직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예정)년도를 2008년과 2009년으로 기재한 구직자들의 이력서 28만5539건을 최종학력별 취업희망 직종으로 분석해봤다.
그 결과, 고등학교 졸업을 최종학력으로 가지고 있는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직종 1순위는 ‘사무보조·OA·문서작성’ 직 이었으며, 다음으로 ▲경리·회계·세무·출납 ▲제조·생산·설비·조립·포장·기능직 ▲판매직·매장관리·캐셔·프런트 ▲사무·총무·법무 직종 순이었다.
초대졸업(예정) 구직자들의 취업희망 직종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는 ▲사무보조·OA·문서작성 ▲경리·회계·세무·출납 ▲생산관리·공정관리·품질 ▲사무·총무·법무 ▲제조·생산·설비·조립·포장·기능직이었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 구직자들은 ▲사무·총무·법무 ▲기획·전략·경영·혁신 ▲마케팅·마케팅기획·리서치 ▲사무보조·OA·문서작성 ▲무역·해외영업·수출입관리 직종 순으로 취업을 희망한다고 기재했다.
한편 최종학력이 대학원졸업(예정)인 구직자들은 취업희망 직종 1순위로 ‘기술·연구개발·R&D·설계’를 꼽았고, 다음으로 ▲기획·전략·경영·혁신 ▲마케팅·마케팅기획·리서치 ▲외국어·번역·통역·국제업무 ▲인사·노무·교육·인재개발 순으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