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입력 2024-01-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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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등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신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총 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298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이날 뱅크샐러드, 뱅크몰, 서울거래, 핀다, 이노핀 등 5개사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해 온투업자의 제3자에 대한 투자자 모집업무 위탁 금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영위하려는 자의 등록 의무 등에 대한 특례를 부여했다.

또한,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온투업자의 연계투자상품을 비교하고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을 비교·추천하고 연계투자상품 계약 체결이 가능한 온투업자와 연결하는 행위'로 업무 범위를 한정해 계약체결 대리, 투자금 수취 등 중개업무를 벗어난 행위는 할 수 없다.

아울러 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은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어서 소비자에게 이런 상품 특징과 유의사항을 공지해야 하고, 계약주체가 플랫폼이 아닌 온투업자임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서비스 출시 전 상품 추천 알고리즘의 공정성과 적정성도 신뢰성 있는 기관에서 검증받아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다양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눈에 비교해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며 "온투업자 간 경쟁이 촉진됨으로써 상품 다양화, 자발적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이어져 소비자 편익이 증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제휴, 서비스 개발, 기능테스트 등을 거쳐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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