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최종 방출자 나왔다…대국민 투표 1위는 전유진

입력 2024-01-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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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현역가왕’ 캡처)
▲(출처=MBN ‘현역가왕’ 캡처)
‘현역가왕’ 준결승 진출을 두고 레전드 무대가 펼쳐졌다.

16일 방송된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대결을 통해 본선 3차 최종 순위 발표와 패자부활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3차전 ‘뒤집기 한판’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강혜연-김다현-김산하-김양-두리-류원정-린-마리아-마이진-박혜신-별사랑-윤수현-전유진-조정민이 천신만고 끝 준결승 최종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린은 지난 1라운드에서 10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앞이 캄캄하다. 내가 너무 자만했던 것 아닐까”라고 자책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린은 ‘삼백리 한려수도’라는 고난도 선곡에도 불구, 특유의 음색으로 강약과 완급을 세밀히 조절하며 노래의 밀당이 무엇인지 증명했다. 무려 261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은 린은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무대에 서는 게 너무 겁이 많이 났었는데 힘이 난다”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씻는 눈물을 쏟아 울컥함을 안겼다.

1라운드 성적 12위를 기록해 방출 위기에 놓인 전유진 또한 2라운드에서 위기를 돌파하고자 ‘소녀와 가로등’을 선곡했다. 추억의 교복을 입고 나타난 전유진은 영락없는 70년대 학생으로 변신했다. 정통 트로트 곡으로 가진 목소리의 매력을 최대치로 전달하는 데 성공한 전유진은 무대를 마친 후 심사위원의 칭찬 세례를 받았다. 전유진의 무대를 감상한 손태진은 분명히 이번에 기말고사 때문에 연습을 못 했다고 했는데 새로 장착된 여러 테크닉이 나오더라며 감탄했다.

대망의 본선 3차전 최종순위 발표 결과, 1위 박혜신 2위 윤수현 3위 김양 4위 별사랑 5위 린 6위 마이진 7위 조정민 8위 마리아 9위 김산하가 준결승으로 직행했다. 이어 10위 전유진 11위 김다현 12위 류원정 13위 두리 14위 신미래 15위 하이량 16위 유민지 17위 강혜연 18위 요요미가 방출 후보로 최종 확정되며, 살아남기 위한 패자부활전 무대에 섰다.

신동엽은 3인 1조로 데스매치를 벌이는 패자부활전 룰을 설명한 후 “이 중 단 한 명만 생존한다”라고 밝혀 긴장감을 돋웠다. 또한, 연예인 마스터가 아닌 국민 평가단이 직접 투표한다는 소식을 전해 “잔인하다”라는 탄식을 터지게 했다.

곧이어 무대 위로 9인이 불러야 하는 지정곡이 바로 전달됐고, 전유진과 유민지, 요요미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김다현과 하이량, 강혜연이 ‘안동역에서’를, 류원정과 두리, 신미래가 ‘수은등’을 택해 단 30분간의 즉석 연습에 돌입했다.

막중한 부담감 끝 결국 하이량, 신미래, 유민지, 요요미가 최종 방출자가 됐다. 신동엽은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감사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그리고 하이량은 “이름 세 자를 알리기 위해 악착같이 버텨왔다. 하이량을 조금이라도 알릴 수 있게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우리 동료들 선배님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자. 버티는 자가 이긴다”라며 화이팅을 외치며 ‘현역가왕’만의 아름다운 도전 정신을 다시금 일깨워 감동을 증폭시켰다.

이날 ‘현역가왕’은 대국민 응원 투표 6주 차 결과를 발표했다. 1위 전유진, 2위 김다현, 3위 마이진, 4위 강혜연, 5위 박혜신, 6위 마리아, 7위 류원정, 8위 신미래, 9위 별사랑, 10위 린이 차지하는 격변이 일어난 가운데 이는 준결승과 결승 점수에 최종 반영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N 예능 ‘현역가왕’ 8회가 최고 시청률 15.3%, 전국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무려 7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출처=MBN ‘현역가왕’ 캡처)
▲(출처=MBN ‘현역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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