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를 뇌이식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강세다. 이번 이식에서 회사의 치료제인 ‘TED-A9’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 거래일 대비 8.26% 오른 1만9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월 세브란스병원에서 파킨슨병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를 뇌에 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와 신경과가 협업해 진행했다. 이식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은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다.
이식 대상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지 5년 이상 지났으며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운동증 등 부작용을 보인 환자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저용량, 고용량 각각 3명을 대상으로 투여 완료했으며 용량별로 3명씩 추가 선발해 이식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이식에서 쓰인 치료제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TED-A9가 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TED-A9은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로서 파킨슨병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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