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후보자…대미·대북 정통 '베테랑'

입력 2023-12-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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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외교·안보 라인 수뇌부 인선안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베테랑 외교관 출신의 외교안보 전략가로 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외무고시 제14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외교부에서는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과장 및 1과장, 북미국 북미2심의관, 북핵 태스트포스(TF) 팀장, 북미국장 등을 맡아 일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13년 5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서 북핵 관련 정책 실무를 총괄했다. 2014년 외교부 1차관을 지냈고, 이듬해 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까지 맡았다.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전문성을 살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첫 주미대사에 임명돼 '군사에서 경제·가치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 3월부터 안보실장에 임명돼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총괄 임무를 수행해 왔다.

◇프로필

-1956년(67세) 서울 출생

-서울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

-외무고시 14회(1980년)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1과장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심의관

-외교통상부 북핵 태스크포스 팀장

-주아일랜드대사

-주호주대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제1차관

-국가안보실 제1차장

-제21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미국대사

-국가안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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