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직장여성

입력 2009-05-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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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가 석 달째 호전세다. 하지만 호전폭이 둔화,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22일 전국 2929업체를 조사해 29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5월 업황 실사지수(BSI)는 74로 4월의 69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계절조정업황 BSI 역시 전달 65보다 7포인트 오른 72로 집계됐다.

제조업의 4월 업황 BSI는 69로 전달(57)에 비해 12포인트, 3월에는 57로 전달(43)보다 14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업황 BSI는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영여건을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반대다.

한은 통계조사팀 강경아 조사역은 “정부의 노후차 세금감면조치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환율하락으로 석유정제업의 채무부담이 감소하는 등 일부 업종의 업황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3,4월의 경우 그 전이 워낙 낮기도 했었고 또 경제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심리효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실물지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5월에는 그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앞으로도 실물경기에서 뚜렷한 호전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상승폭의 둔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8포인트 상승한 82였으며 중소기업은 5포인트 오른 70, 수출기업은 8포인트 증가한 82, 내수기업은 4포인트 상승한 69로 드러났다.

6월 전망 또한 5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6월 업황 전망BSI는 76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 앞으로 기업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들이 소폭 늘어났다.

대기업은 81로 5월 전망치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 역시 74로 68에서 6포인트 올랐다. 수출기업은 83으로 8포인트 올랐으며 내수기업도 4포인트 상승한 72였다.

5월 매출 BSI는 전월 76보다 5포인트 상승한 81, 6월 매출 전망 BSI도 전월 78보다 8포인트 오른 86이다.

채산성 BSI의 5월 실적지수는 81에서 85, 6월 전망지수는 80에서 85로 각각 4,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5월 업황 BSI는 71에서 74, 6월 업황 전망 BSI는 74에서 76으로 전월보다 각각 3, 2포인트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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