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갭 상승 출발했으나 경계매물들이 쏟아지며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27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일보다 2.00포인트 상승한 176.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급등세로 출발한 선물 지수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선물 매도 강화와 베이시스 악화로 인한 프로그램 매도로 상승 폭이 줄어들고있다.
기술적 분석 상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동평균선들의 기울기가 꺾이며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베이시스는 또 다시 백워데이션을 보이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가 증가하고 있어 수급적으로 상당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양증권 윤선일 연구원은 “주 초반 전약후강의 한 주를 전망하면서 쐐기형 패턴 또는 28일 이동평균선 의 지지력을 기대했는데, 동 지지대가 붕괴되면서 상승 추세의 형성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금주 상승 추세가 일단락 되면서 비추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현재로서는 중기적으로 주요 지지대인 175포인트 대의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3025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외인은 2426계약, 기관은 1364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999계약 증가해 10만9561계약, 거래량은 5만7879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