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착그린사사와 함께 2년간 중국에 50만대 판매 계약

착그린사는 사스(SARS)가 주기적으로 발발하는 홍콩에서 슈퍼청정기술의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착그린사 관계자는 “홍콩에서 공기 중의 유해세균을 없앨 수 있는 제균 시스템을 찾는 도중 삼성전자의 슈퍼청정기술을 발견하게 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슈퍼청정기술은 공기중의 수분을 분해한 후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제균한 뒤 수분상태로 결합돼 자연 소멸되는 방식의 공기 제균 기술이다.
특히 개인용 제균기인 바이러스 닥터에 적용된 슈퍼청정기술은 해외 미생물 실험기관인 키타사토 환경과학 센터와 메디컬 센터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독감 바이러스)을 60분내 99.6%를, SARS 바이러스와 동과인 속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또한 20분 만에 99.6% 제거된다는 검증을 마쳤다.
김강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슈퍼청정기술은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의 수소 결합을 파괴해 바이러스를 제거 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의 임상실험 결과를 토대로 아시아는 물론 해외각지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향후 공공시설 및 빌딩을 대상으로 하는 B2B 시장과 중국전역에까지 공기 제균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